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93

언데드 백과사전(1) 언데드 백과사전 언데드란? 여기 소개하고자 하는 책 제목은'언데드 백과사전'이다. 얼핏 언데드라 하면 게임,특히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언데드 종족의 캐릭터를 연상할 수 있다. 이미 워크래프트가 출시한지 오래되어 잊혀져가고 있겠지만 언데드를 캐릭터의 일종으로 잘못 알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 정의가 궁금했다. 사전을 찾아보면undead로 말 그대로 죽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걸 우리말로 번역하면 뭐가될까? 귀신?유령?죽어야 하는데 안죽었다는 말이니 적합치 않고 시체?괴물?강시?언데드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비슷해 보이겠지만 언데드는 딱히 괴물도 아니고 중국식 움직이는 시체는 강시는 영환도사의 지령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니 딱 들어맞지 않으면 물론 시체도 아니다. 이렇게 보니 언데드의 딱맞는 번역어가 찾기 어렵다.. 2020. 10. 29.
공포의 외인구단 공포의 외인구단 80년대 한국만화의 레전드,공포의 외인구단 지금이야 이미 옛날만화가 되버렸지만 공포의 외인구단은80년대 한국만화의 전설로 통한다.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어른들의 편견을 깬 만화가 바로 이 공포의 외인구단이라고 한다. 그만큼 어른이 봐도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게,이 만화는 철저히 어른들의 이야기이기 떄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도 보지 않는다. 그만큼 일단 이 만화는 재미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딱히 어느 한 부분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종합적으로 재미있다. 이현세 화백의 작화력이야 당시로선 워낙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겠지만 특히 주인공 오혜성,속칭 까치라는 별명이 있는 이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은 만화캐릭터로 개성이 뛰어나다.전형적인 만능형 주연캐릭터에 .. 2020. 10. 29.
만화는 왜 어려울까? 만화는 왜 어려울까? 만화와 음악의 재능적 차이 음악는 해본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타고난 재능과 강력한 금전적 후원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도구,장비의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소위 레슨이라고 부르는 학습비용도 일반 공교육만 받고 바로 사회취업한 사람들로서는 놀라울 만큼 비싸다. 그렇기에 음악은 속된 말로 정말 할사람들만 한다고 생각한다. 라우드니스 1980년대 전설적 헤비메탈 그룹이자 거의 유일한 동양인 밴드였던 일본인들로 구성된 라우드니스의 보컬 니이하라 미노루가 직접 재능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한마디로 아무리 연습을 해도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어느 수준 이상을 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임창정 같은 말을 한국가수 임창정도 한 바 있다.가수는 타고난 재능이9이고 .. 2020. 10. 29.
반일 종족주의 반일 종족주의 반일 민족주의가 아닌 반일 종족주의 요새 출판시장 인문사회분야에'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이 화제라고 한다. 출간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많이 팔려 화제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책 제목이 반일 민족주의가 아닌 반일 종족주의다. 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왜 민족주의도 못되는 민족의 하위개념인 종족주의라고 했을까? 그건 그럴만하기 때문이다. 민족주의란 원래 서양인이 만든 개념 Nationalism을 번역한 말이 바로 민족주의인데 우리는 흔히'우리민족끼리'라고 하는 프로파갠더에 세뇌되어 민족주의라고 하는데 조상대대로 있어왔던 뭐 대단한 혈통중심 개념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민족주의라는 개념이 조상누대로 있어왔던게 아니라 서구의 내셔널리즘이 일본을 통해서 번역된,즉 수입된 말에 불과하다..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