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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50

이야기 고사성어81 포신구화/포호빙하/표사유피/풍림화산 抱 薪 救 火 안을 포 섶나무 신 구할 구 불 화 포신구화: 섶을 안고 불을 끄다: 재난을 막으려다 재난을 더 키움 전국 시대 말기 강국 秦나라는 遠交近攻 정책을 펴서 끊임없이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秦나라와 가까운 魏나라에서는 걱정이 컸지만 대응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장수 단간자는 남양을 할양하고 진나라와 강화를 맺을 것을 왕에게 건의했다. 그러자 유세가 소대는 왕에게 충고했다. "단간자의 목적은 왕위를 뺴앗는 것이고, 진나라의 목적은 위나라를 병합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화를 맺는 것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앞으로도 침공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섶나무를 안은 상태에서 불을 끄려는 것 抱薪救火과 같습니다. 땔나무가 있는 한 불은 꺼지지 않듯이, 땅으로 진나라를 섬기려는 것도 이와 .. 2021. 3. 16.
이야기 고사성어 80 패군지장/포류지자/평지풍파/팔방미인 敗 軍 之 將 질 패 군사 군 어조사 지 장수 장 패군지장: 전쟁에 진 장수: 전쟁에 진 장수는 병법을 논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단 전투에 패했다면 구구한 변명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 魏에서 趙로 향한 한신의 걱정거리는 정경의 狹道였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뚫고 지나가야 할 통로이기는 했으나 너무나도 좁아서 대부대의 행진에는 불편했다. 더구나 趙에는 광무군 이좌거라는 우수한 전략가가 있었는데 그가 이 협도에 착한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 유학을 즐겨 정의의 싸움을 외치고 있던 성안군은 광무군의 진언을 듣지 ㅇ낳았다. 그리하여 무사히 정경의 협도를 돌파한 한신은 아주 쉽게 趙軍을 격파시킬 수가 있었으나, 이 싸움에서 한신은 광무군의 지략을 높이 평가하여 광무군을 죽이지 말고 생포하라는 명령을 전군에 .. 2021. 3. 15.
이야기 고사성어 79 토사구팽/파경/파로대/파죽지세/파천황 兎 死 狗 烹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토사구팽: 토끼을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쓰고 쓸모가 없어지면 버린다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의 싸움에서 한신은 유방이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천하를 통일한 뒤 유방은 한신을 초나라 왕으로 삼았지만 항상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마침 한신의 옛 친구이자 항우의 장수였던 종리매가 한신에게 몸을 의탁하러 오자 한신이 모반을 꾀하고 있는 증거라면 초나라 서쪽 국경에 군사를 집결시켰다. 초조해진 한신은 종리매의 목을 가져다 바쳤지만 유방은 결국 한신을 포박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한신은 이렇게 외쳤다. "아뿔사! 발 빠른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는 삶아지고兎死狗烹, 새를 잡고 나면 활은 깊숙이 묻히며, 적국이 망하면 지혜로.. 2021. 3. 14.
이야기 고사성어 78 타산지석/타인한수/타초경사/태산북두 他 山 之 石 다를 타 뫼 산 어조사 지 돌 석 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 타인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신을 수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경 소아편에 실린 학명鶴鳴이라는 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다른 산의 돌他山之石이라도 자기의 옥을 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니, 쓸모 없는 것이라도 쓰기에 따라 유용한 것이 될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우니 소리가 들까지 들리누나 물고기는 깊은 못에 잠겼다가 때로는 물가에 나와 노는 구나 즐거워라 저 동산에 심어 놓은 박달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에는 낙엽이 떨어져 있네 다른 산의 돌他山之石도 숫돌로 삼을 수 있다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우니 그 소리 하늘까지 울려 퍼지네 물고기는 물가에 나와 노닐다가 때로는 깊은 못에 잠기는구나 즐거운 저 동산에 심..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