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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글쓰기

중국 공산당과 조선 양반

by 독거성자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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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과 조선양반은 시대도 국가도 다른데 무슨 관계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은 매우 유사한  지배세력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중국공산당을 보자.  뱅모 박성현씨의 유튜브에 보면 중국 공산당, 즉 중공이 다스리는 

중국을 일종의 내부 식민지 체재라고 한다.

이것은 정확히 맞는 말이다.

사실상 이러한 중국 내부 식민지 체제는 암묵적으로 서구 유럽의 묵인하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매우 아이러니한 체제가 아닐 수 없다.

 

일명 농민공이라고 해서 전통적인 농경사회에 살던 지방 농민들이 도시로 와서노동자로 살면서

저임금으로 착취를 당한다. 이러한 초저임금은 하나의 경제체제가 되어 살벌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만드는 핵심력이 되었다.

 

중국은 예로부터 유교세계관의 수직적 신분질서를 지금도 그대로 공산당이 승계하여

일반 중국인과 공산당 고위층과는 넘을 수 없는 신분격차가 존재한다.

13억의 중국인 대다수가 이러한 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살고 있다.

강택민이 구축한 끔찍한 인권유린 시스템은 티벳,위구르 지역은 물론이고

중국의 언제 어디서나 자행되는 살벌한 망구조를 가지고 중국인들을 일종의 노예로서

감시통제하고 있으며 시진핑 체제에 그 시스템은 인공지능 도입으로

과거 그 어느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철저한 세뇌와 통제를 시스템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런 중공과 조선 양반이 무슨 관계냐고?

우리는 남의 잘못은 털끝만큼에도 치를 떨면서 자신의 추악한 과거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선택적 망각의 존재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조선을 바라보는 역사인식은 그 선택적 망각의 극한을 보여준다.

 

우리는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분명히 배웠다.

조선의 신분제도는 사농공상이며 노비가 있었다고.

노비는 노예의 다른 이름일 뿐이며 외거노비니 솔거노비니 어쩄든 사고파는 가축과 다름업는 존재들이었다고

배웠다. 그리고 그 노비는 다른 나라들처럼 외국에 처들어가서, 전쟁으로 얻은 전리품으로서 외국인을 쓰는게 아니라

이땅에 원래 함께 살던 같은 족속 같은 이웃이라는 점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다.

 

 

그렇게 조선의 노비제도를 배웠으면서도 그 누구도 그 야만성에 비분강개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80년대 에로영화를 보면 변강쇠전 등에서

해학으로서 음담패설로 이런 평민,노비들의 삶을 희화한 영화,티비쇼 등이 흔했다.

 

 

그것이 웃을 수 없는 야만적인 노예제도였고 더욱 더 야만적인 것은 다른 나라처럼 전리품으로서

노예를 외부에서 가져오면 자국민은 최소한 로마 시민들처럼 이득이라도 있었지만

조선 노비는 100% 조선인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자국민을 노예로 삼은 왕조가 500년을 꽉꽉 채우고 망하는 그날 까지 노예제를 유지했음에도

이러한 조선의 천인공노할 야만성에 대해 그 누구도 분노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여겼다.

동시대 중국,일본,동남아 등지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야만적 신분제도임에도

이것을 부끄러워할 줄도 몰랐다.

 

중공이 지배하는 현재 중국도 이와 매우 유사하다.

수많은 인권유린과 저임금과 감시통제로  조선 노비제도와 유사한

감시통제 체제 속에서 절대 다수의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중공의 세뇌와 감시통제에 익숙해져서 그리고 중국 공안의 살벌한 폭력에 막혀서

저항하지 못하며 저임금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조선 양반은 노예주로서 조선노비들을 개돼지처럼 부려먹고 살았다.

그들은  방에서 책이나 읽으며 노비가 뼈빠지게 일해서 바치는 밥을 먹고

밤에는 여자 노비를 불러서 자신들의 성욕을 공짜로 채웠다.

관공서에는 관기가 있어서 성욕을 공식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던게 바로 조선 양반의 삶이다.

 

조선 노비들은 조선의 유교질서에 따르면 사람이 아닌 가축이므로 정당한 임금을 지불할 이유도 없고

매매대상이니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었으며 생사여탈권을 그 주인인 양반이 가지고 있었다.

 

양반은 노비들을 혼인시켜 노비를 불리는 등 철저히 노비를 가축으로 보았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여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이야기는

조선 양반이 여자노비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의 운명이 바로 노비였음을 말하고 있다.

종천제라 하여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부모 중 한명이 노비면 자식은 무조건 노비로 살아야 하는

신분제도가 500년을 계속했고 그 지옥의 신분제도를 끝낸 것은

말로만 선포한 고종이 아니라 물리력을 행사한 일제였다는 사실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자국민을 노예로 부려먹는 조선 양반이나

자국민을 저임금과 감시통제로 부려먹는 중국 공산당이나

도찐개찐인 셈이다.  둘은 일종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 같은 셈이다.

 

실제로 조선 양반은 '소중화'를 자처했었으니 그 원조 중화를 자처하는 중공과 조선 양반은 형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참으로 역겨운 것은 이러한 조선 양반의 추악한 본모습을 알면서도 우리는 양반의 자손 아닌 사람이 없고

제사를 지금도 자랑스럽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조선 노비는 조선인구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았다.

반면 조선 양반은 조선 인구의 최대 10%를 넘지 않았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우리는 양반의 자손이라기보다는 노비의 자손이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위선과 야만으로 점철된 양반의 후손임을 자랑하며 제사지내는 인간들이

아직도 이땅에 흔하다는 것이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공산당이 이러한 양반놀음을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다.

 

이제라도 조선 양반의 추악한 진실에 눈뜬 자라면 제발 양반을 미화하는 역사 사기꾼들의 요설에 속지 말고

냉철하게 그 야만성을 직시하기 바란다.

 

기억해라. 우리는 노비의 자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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