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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신용카드 재테크 2

by 독거성자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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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쓰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포인트 때문이다.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로 쇼핑도 하고 항공권도 사고 세금 납부, 카드값 결제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포인트 적립을 확인하지 않고 사용법을 몰라서 소멸되는 포인트가 적지 않다고 한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가 무려

1,300억원에 달한다. 꼼꼼하게 신용카드 포인트를 확인하고 활용하자.

1. 신용카드 포인트 한번에 조회

신용카드사에 전화하거나 훔페이지에 로그인 할 거 없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https://fine.fss.or.kr)' 또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내 '

카드포인트 통합조회(https://www.cardpoint.or.kr)'에서 카드사별로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 번에 몰아서 조회할 수 있다. 회원가입 , 공인인증서 없이 이름과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조회된다.

포인트 조회 순서

1. 파인 또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에 접속.

2.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사용 중인 카드사를 선택.

3. 카드사별로 적립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 포인트 이용안내 등을 확인.

4. '포인트 이용안내' 바로가기를 클릭. 포인트를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체크.

2. 포인트 사용

포인트를 쓰는 방법은 항공 마일리지 전환, 연회비 및 카드값 납부, 가맹점 결제, 세금 납부, 현금 전환 등이 있다. 카드사에 따라 서비스항목이 없기도 하니 확인 필수.

항공마일리지 적립

항공사와 연계된 마일리지 전용 신용카드를 쓰거나, 카드사 포인트를 쌓아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년회비 및 카드대금 납부에 사용

카드사에 매년 납부하는 연회비와 할부이자 수수료, 또는 결제 예정 카드대금을 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결제대금을 낼 때 포인트 납부를 선택한다.

카드사 쇼핑몰 및 가맹정 결제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인트몰에서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2017년

4월 부터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가맹점 결제 시 포인트 100% 결제가 가능하다.

세금 납부하기

국세청의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 제도]에 따라 지로통합납부 사이트인 카드로텍스(https://www.cardrotax.or.kr)에서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등 모든 국세를 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다.

한국전력 사이버지점(https://www.cyber.kepco.co.kr)에서

포인트로 전기요금도 납부 가능하다.

현금 전환 수령

우리,하나,국민,신한 등의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를 중심으로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정 이상의 포인트가 적립되면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예적금,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사 기프트카드로 교환해 쓸수도 있다.

3. 카드 해지 시 년회비,포인트 환급

오랜 시간 쌓인 포인트를 써보지 못하고 부득이 카드를 해지 또는 탈퇴해야 할 경우에 그동안 적립한 포인트를 지킬 방법이 있다.

카드사와 모든 거래를 끊는 탈퇴는 신청과 동시에 포인트가 소멸한다.

그러나 카드 사용만을 중단하는 해지는 포인트를 그대로 쓸 수 있을 경우가 많다.

가급적 해지 전에 적립포인트를 소진하는게 좋고, 못썼다면 해지 후라도 자사 포인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해지 전 확인해야 한다.

해지만 해도 포인트가 소멸될 경우에는 '최소 이용금액'을 체크한다.

예를 들면 카드사 A는 포인트 최소 이용금액이 1천 점, 카드사 B는 5천점 이상이라면, 본인 포인트가 3천점이라면 A카드사에서 해지 전 포인트를 쓸 수 있지만, B카드사에서는 3천점은 그냥 날라간다.

항공마일리지 특화카드의 경우 항공사로 마일리지 이관이 끝났는지 확인한다.

보통 카드결제와 동시에 본인이 지정한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되지만, 몇몇 카드는 자사 포인트로 먼저 적립한 뒤 고객 요청이 있을 때 항공마일리지로 전환해준다.

신용카드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의 문제점

고객에게 포인트를 선지급한 뒤 결제금액의 일부를 할인해주는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세이브포인트)'는 이득인거 같지만 실상은 할부판매 , 가불이나 다름없다. 소비자는 카드사로부터 포인트를 대출 받은 뒤 약정기간 동안 카드실적을 채우면서 포인트를 상환해야 한다.

당장은 포인트로 현금을 대신하니까 혜택을 받는거 같지만 카드실적에 따른 포인트 상환을 해야 하므로 과소비를 하게 만드는 구조다.

결제금액을 못채우거나 3개월 이상 미납될 땐 미상환액을 일시에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모르고 포인트를 선지급받았다가, 카드실적을 채우지 못해

현금으로 포인트를 상환하면 결국 돈을 쓸데없이 날리는 셈이다.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 소지한 카드 수, 약정기간, 할부수수료 등을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상환해야 할 포인트 실적을 채우고도 남는다면

그때는 쓸만하다.

그러나 가급적으면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는 안쓰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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