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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자동차보험료 재테크

by 독거성자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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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재테크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운전면허증은 기본이고 의무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운전자 나이와 경력, 사고 유무, 운전자 범위, 차종 등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같은 조건이라도 보험사별 특약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 난다.

자신이 처한 운전환경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유리한 특약이 따로 있다.

자가용을 많이 몰지 않는 사람은 주행거리 특약할인이 좋고,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할인 혜택이 큰 보험을 들어야 좋다. 자동차 보험사 특약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이 무엇인지 체크하자.

운전자 범위 좁히고 연령제한 높이고

실제 운전자 수와 운전자 나이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아무나 운전할 수 있도록 설정하면 평균 보험료보다 11% 가량 비싸다.

운전자를 1인 한정 또는 부부 한정으로 설정하면 평균 보험료보다 15% 싸진다.

나이도 마찬가지로 운전자 범위를 30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평균 보험료보다 14% 할인된다. 그런데 21세 이상으로 지정하면 최대 95% 할증 보험료를 내야 한다.

30세 미만 운전자는 보험료가 비싸지는 셈이다.

대중교통 출퇴근 10% 할인

주말에만 자가용을 쓰고 평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는 마일리지 특약에 더해서 대중교통 특약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B 손해보험은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료가 15만원 이상이면 보혐료를 최대 10% 할인한다.

승용차 요일제를 지정하면 5~8% 할인받을 수 있다.

블랙박스, UBI 설치하면 1~5% 할인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시 법적 근거자료이자, 보험사기 예방기능도 하다.

그래서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전 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료를 1~5% 할인해준다. 비슷한 효과를 내는 차량 도난방지 특약, UBI 특약 등에 가입하면 5% 가량이 추가로 할인된다.

주행거리와 짧을수록 마일리지 특약

주행거리 짧을 수록 내야 할 보험료가 낮아진다. 보험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주행거리 특약 미가입자는 사고율이 24.2%인 반면, 특약 가입자는 사고율이 15.7%에 그쳤다. 이것은 운전 시간이 짧을수록 사고 위험도 낮다는 뜻이다.

보험사들은 특약이 적용되는 주행거리 범위를 넓히고 특약 할인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손해율을 낮춘다. 과거 최대 1만5천km에 불과했던 주행거리 특약은 2만km까지 완화되었으며, 할인율은 최대 37%에 달한다.

주행거리별 보험사 특약 할인율 비교

주행거리

삼성화재

헌대해상

KB

손해보험

DB

손해보험

메리츠화재

2천km 이하

35%

34%

3천km 이하

32km

32%

33%

4천km 이하

30%

23%

5천km 이하

24%

27%

29%

6천km 이하

26%

7천km 이하

22%

22%

19%

8천km 이하

20.5%

1만km 이하

17%

19%

17%

17%

21%

1만2천km 이하

4%

1만5천km 이하

6%

6%

5%

1만7천km 이하

6%

2만km 이하

2%

년소득 4천만원 이하, 서민우대 특약 할인

년소득 4천만원 이하 서민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중 5년 이상 중고차 소유자가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3~8% 할인된다.

모든 보험사에 적용된다.

만7세 미만 자녀 있는 운전자는 4~10%할인

만7세 미만의 어린 자녀가 있는 운전자는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0% 할인받는다.

어린자녀가 동승하면 부모가 안전운전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사고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자녀 나이를 확인 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가입된다.

보험사별 자녀 나이에 따른 특약

보험사

할인대상

할인율

운전자 범위

기타

DB손해보험

태아

15%

1인 또는

부부 한정

만5세 이하

9%

만6세

3%

현대해상

태아

13%

1인 또는

부부 한정

만6세 이하

8%

태아

8%

1인 또는

부부 한정

만6세 이하

3%

삼성화재

태아

7%

1인 또는

부부 한정

만35~55세

만5세 이하

3%

태아

10%

만5세 이하

5%

메리츠화재

8세 이하

5%

1인 또는 부부 한정

*2019년 2월 기준

무사고 차량 최대 70% 할인

보험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운전이다. 1년간 무사고를 유지하면 다음 해 보험료가 3~13% 가량 할인되고,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최대70%까지 할인된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규모 및 건수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가 5~100%까지 늘어난다. 특히 1년간 사고가 3건 이상이면 100% 보험료가 오른다.

1년새 사고가 3건 이상 터지면 다음해 보험료를 두배를 내야 한다는 점 명심하자.

DB손해보험은 운전자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AOQ을 켜꼬 500km이상 주행시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를 61점 이상 받으면 보험료 5%할인해준다.

보험 첫 가입 시 가입경력 인정제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초보운전자는 사고 발생위험이 높고 위기 시 대처능력이 낮아서 보험료 산정 시 할증료가 높게 나온다. 그러나 보험에 처음 가입해도

'가입경력 인정제'를 이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52%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가입경력 인정제란 부모, 배우자 등 가족이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을 경우 이를 운전경력으로 인정해 보험료를 낮춰주는 제도다. 본인 명의의 보험이 없더라도 부모나 배우자가 운전하는 자가용에 '가족한정 특약'이 지정되어 있으면 향후 보험 가입 시 할증료가 낮아진다.

가족한정 특약에 4년간 운전자로 지정되어 있었다면, 과거 운전경력 4년을 인정받는 셈이다. 나이가 어려도 가입경력이 인정되면 비슷한 나이대의 운전자에 비해 보험료를 적게 낼 수 있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 이용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려면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특약을 체크해야 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https://www.e-insmarket.or.kr)' 에서 운전자 연령과 운전경력, 특약 사항 등을 체크하면 보험료가 가장 싼 순서로 볼 수 있다. 상품별 할인율과 할증율도 비교한다.

보험료 할증 최대한 피하기

보험료 줄이려면 보험료 할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보험사들은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음주,무면허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자나 신호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운전자에게 보험료 5~20% 할증한다. 또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DMB 시청하다가 사고 날 경우 운전자 과실비율을 10% 추가한다.

사고 당시 본인과 상대방 과실비율이 각각 50대 50이었어도, 휴대폰 사용이 적발되면 60대 40으로 바뀐다. 과실비율이 높은 운전자에게 높은 할증률을, 낮은 운전자에게 낮은 할증률을 적용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으니 안전운전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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