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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병원-의료비 절약 재테크

by 독거성자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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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비 절약 재테크

병원,의원을 갈때는 한군데를 정하기

병원을 처음 갔을 때 내는 초기 진찰료가 2번째 방문부터는 적용되는 재진 진찰료보다 30%가량 비싸다. 왜냐하면 의사가 처음 환자의 질병을 판명하는 초진의 난이도가 재진보다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병원비는 진찰료와 행위료, 검사료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중에서 진찰료가 차지하는 부분이 제일 크다. 동네 의원 기준 초진 진찰료는 1만 5730원, 재진 진찰료는 1만 1240원(2019년 기준), 이중에서 본인부담금은 30%다. 따라서 여러 곳에 방문해 초진 진찰료를 중복 부담하는 것보다, 한곳에서 꾸준히 치료하는 편이 비용 면에서 절감효과가 있다. 단, 만성질환은 90일 이내, 일반 질환은 30일 이내에 방문해야만 재진 진찰료로 적용한다. 기한이 지나면 같은 질환이어도 비싼 초진 진찰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2019년 병원 외래 초진 / 재진 진찰료 현황]

(단위:원)

상대가치

점수

2018년

2019년

증가분

환산

지수

진찰료

환산

지수

진찰료

의원

초진

188.11

81.4

15,310

83.6

15,730

420

재진

134.47

81.4

10,950

83.6

11,240

290

병원

초진

208.86

73.5

15,350

74.9

15,640

290

재진

151.37

73.5

11,130

74.9

11,340

210

종합병원

초진

232.33

73.5

17,080

74.9

17,400

320

재진

174.84

73.5

12,850

74.9

13,100

250

상급

종합병원

초진

255.79

73.5

18,800

74.9

19,160

360

재진

198.31

73.5

14,580

74.9

14,850

270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수치로 추정치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진찰료가 낮다.

감기, 소화불량, 몸살 등 가벼운 질환은 큰 병원보다 동네 의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경제적이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진찰료가 저렴하고 본인부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진찰료를 제외한 환자부담금은 동네의원(30%)<병원(40%)<종합병원(50%)<상급종합변원(60%)이며, 기본 진찰료도 2019년 기준 병원(15,640원)<종합병원(17400원)<상급종합병원(19,160원) 순으로 차이가 있다. 의원급 진찰료는 공단측이 제시한 추정치다.

주말/야간/공휴일엔 가산금 30~50% 오른다.

병원을 방문하는 요일과 시간에 따라서도 진찰료가 달라진다. 정부가 시행 중인 '야간/공휴일 가산제도'에 따라 공휴일이나 야간에 진료를 받으면 기본 진찰료에 30% 가산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응급수술 등 응급진료의 경우 평소보다 50%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 1시 이후에는 기본 진찰료가 평소보다 20~30% 오른다. 특히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는 심야시간대로 적용되어 진찰료가 최대 50~100% 오르므로 긴박한 사태가 아니라면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한다.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비보험 진료를 받을 때도 공휴일은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비보험 항목은 병원 자체적으로 진료비를 책정하기 때문에 환자 수요가 적은 평일에 병원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원은 자정 전에, 입원 기간은 15일 이내로

입원하는 시간과 입원기간도 당연히 병원비에 변화를 준다. 일반병원의 경우 자정 12시~ 오전6시에 입원하거나, 오후 6시~ 자정12시 사이에 퇴원수속을 밟으면 입원료의 50%가 할증한다. 입원기간이 15일을 넘기면 환자의 병원비 부담도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입원기간이 15일 이내면 본인 부담률이 20%지만 16~30일은 25%, 31일 이상은 30%를 내야 한다.

응급실은 입원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자정12시다. 자정 이전에 병원에 입원수속을 밟고 자정 이후에 퇴원하면, 이틀치 입원비가 청구될 수 있다. 또한 실제 응급환자는 응급의료 관리료 지원대상이 되어 국가에서 병원비의 50%를 지원하지만,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되레 병원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보건소 무료 접종 이용법

지역 보선소를 활용하면 무료 예방접종은 물론 일반 병의원보다 부담낮은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영유아 필수접종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폐렴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골밀도검사나 피검사도 대부분 무료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개 원외처방(진료+처방전)은 환자 부담금이 500~1천원 정도이고 독감 예방 접종도 일반병원보다는 싸다.

무료 국가건강검진 이용법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도 꼼꼼히 이용하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라면 누구나 1~2년에 한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가운데 1차 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무료이고, 5대 암검진은 공단에서 비용의 90%를, 환자가 10%를 부담한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간암-위암-유방암은 40세 이상부터 검진받을 수 있다. 따로 돈들여서 건강검진 받지 말고 국가가 무료로 해주는 건강검진을 이용해서 돈아끼고 건강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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