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학려1 이야기 고사성어 82 풍성학려/풍전등화/필부지용/한단지몽 風 聲 鶴 唳 바람 풍 소리 성 두루미 학 울 려 풍성학려: 바람소리 학의 울움 : 아무것도 아닌데 공연히 놀라 겁을 집어먹는 것 東晉의 9대 효무제 때 일이다. 오호 십육국 중 前秦의 3대 임금인 부견이 10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효무제는 재상 사안의 동생인 정토대도독 사석과 조카인 전봉도독 사현에게 8만의 군사를 주고 나가 싸우게 했다. 우선 참모인 유로지가 5000의 군사로 적의 선봉을 격파하여 서전을 장식했다. 이때 중군을 이끌고 비수강변에 진을 치고 있던 부견은 휘하 諸將에게 이렇게 명했다. "전군을 약간 후퇴시켰다가 적이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돌아서서 반격하라." 그러나 이는 부견의 오산이었다. 일단 후퇴 길에 오른 前秦軍은 반격은커녕 멍춰 설 수도 없었다. 무사히 강을 건넌 동진.. 2021.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