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란 무엇인가1 인간의 실존은 기억에 있다 인간의 실존은 기억에 있다 자아, 즉 '나'란 무엇일까? 이처럼 어려운 질문도 세상에 없을 것이며 또한 이처럼 쉬운 질문도 없을 것이다. 쉬운 사람입장에서 '나'란 그냥 여기 말하고 숨쉬고 밥먹고 똥싸고 희노애락을 느끼는 감정과 육체를 가진 존재로서의 내가 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나'인 것이다. 즉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육체적 존재로서의 자신이 자아의 실존적 증거가 된다. 이 쉬운 직관적 증거를 인정하지 못하고 죽음이라는 우주만큼 거대한 크기의 절벽 앞에서 '영혼'을 찾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있어 수천년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렵게 자아를 찾는 사람들은 육체가 없어져도 남이있는 영혼이라는 존재가 자아의 실체라고 믿는다. 종교인들에게 이것은 진리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2020.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