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극필반1 이야기 고사성어 31 문정경중/물극필반/반식재상/반포지효 問 鼎 輕 重 물을 문 솥 정 가벼울 경 무거울 중 문정경중: 솥이 가벼운지 무거운지 묻다: 천하를 빼앗으려는 속셈, 남의 실력을 떠보아 공격하는 행위 춘추 시대 제후의 한 사람인 초楚 장왕은 천하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고 周주나라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켜은근한 협박을 가했다. 이에 주나라 정왕은 급히 대부 왕손만을 파견했다. 왕손만을 만난 장왕은대뜸 구정九鼎의 무게에 대해서 물었다. 당시 구정은 천하의 덕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장왕이 그 무게를 물은 것은천자의 자리를 넘기라는 속셈의 표현이었던 것이다.그러자 왕손만은 "크기와 무게는 덕에 있는 것이지 솥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자의 덕이 있다면 작은 솥이라도 무겁게 버티지만,그렇지 못하면 큰 솥이라도 가볍게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 왕조의 덕이 .. 2020.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