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화지문1 이야기 고사성어 12 구우일모/구화지문/국사무쌍/군맹무상 九 牛 一 毛 아홉 구 소 우 한 일 털 모 구우일모: 많은 것 가운데 극히 미미한 하나 한나라 이릉 장군이 흉노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조정에서는 이릉 일가를 처형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이 때 이릉을 두둔한 사마천은 무제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궁형에 처해졌다.당시 궁형은 죽는 것 보다도 못한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사마천은 치욕을 감수하고살아남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역대로 사관을 맡아 왔던 가문의 명예를 위해 그에게는최초의 통사를 남기는 일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하루에도 창자가 아홉번씩 뒤틀리는 듯한 괴로움을 참으며 그는 저술에 매진했고,불후의 저작 사기는 이렇게 세상의 빛을 보았다. 사마천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글 가운데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가령 제가 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아홉.. 2020.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