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역학1 시인 김춘수는 양자역학의 선구자 시인 김춘수는 양자역학의 선구자 20세기가 고전역학의 전성기였다면 21세기는 양자역학의 시대다. 20세기 전반까지는 뉴턴으로 대표되는 고전역학이 지배했지만 20세기 후반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고전역학에 일대 충격을 가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닐스보어가 대표하는 양자역학이다. 말하자면 뉴턴-아인슈타인-닐스보어(와 동지들)로 이어지는 물리학의 거대한 흐름이 있는데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자들과 맹렬하게 싸우고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이 양자역학의 뿌리를 이룬 사람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런 서양 백인들의 전유물인 양자역학. 그런데 난데없이 한국인 시인 김춘수가 왠 양자역학이냐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 2020.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