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군주1 홀로시평 - 유시민의 계몽군주 홀로시평 - 유시민의 계몽군주 연평도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일하던중 실종된 공무원 아무개씨가 북한군에게 붙잡힌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관망했다가 북한군에게 사살당하고 불태워진 만행이 벌어졌다. 국방부는 공무원 아무개씨가 자진 월북했을것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 연일 화제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매번 한국인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범행을 부인하고 발뺌하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정은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다고 해서 여당이 반색하는 분위기다. 정확히 말하자면 김정은이 '사과문'을 보낸게 아니라 '통지문'을 보냈고 거기에는 시신훼손과 재발방지 약속 등에 대한 철저한 사죄의 '진정성'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어쨌든 '대단히 미안'하다고 한 것 자체가 정부여당과 그 주변인물들.. 2020.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