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종연횡1 이야기 고사성어 83 한단지보/한우충동/함구무언/합종연횡 邯 鄲 之 步 땅이름 한 땅이름 단 어조사 지 걸을 보 한단지보: 한단 사람들의 걸음걸이: 자기 본분을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음 전국 시대 趙나라의 사상가 공손룡은 자신의 학문이 최고라고 여기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魏나라의 공자 위모에게 장자의 道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푸념했다. 그러자 장자의 선배인 위모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자네 혹시 燕나라 수릉의 젊은이가 걸음걸이를 배우기 위해 趙나라 서울인 邯鄲에 간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아직 자기 나라의 걸음걸이에도 익숙하지 못했던 그 젊은이는 한단에 갔다가 원래의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려 엉금엉금 기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네. 자네 역시 지금 당장 가지 않는다면 자네의 방법과 본분마저 잃어버리고 말 것이야." 이 말을 .. 2021. 3. 18. 이전 1 다음